바이오 IPO ‘꿈틀’…‘올리패스’·‘보로노이’ 기대
[앵커]
유망 바이오기업들의 하반기 기업공개 준비로 인보사 사태에 위축된 바이오기업 IPO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RNA 치료제 개발 기업 ‘올리패스’와 10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보로노이’의 경우 장외시장 ‘대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반기 주춤했던 바이오기업 IPO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장외시장에서부터 유망주로 꼽혀온 바이오기업들이 하반기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성장성 특례 상장을 준비 중인 ‘올리패스’는 RNA 치료제 개발 기업입니다. 올리패스는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성장성 보고서에서 “자사의 플랫폼 기술은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기술”이라며 “효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체 안전성이 확보되는 전임상이나 임상1상 완료 시점에 바로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통증 치료 신약후보물질 ‘OLP-1002’의 경우 영국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4개 파이프라인은 선도물질을 확보해 전임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외시장에서 2조원의 기업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보로노이’도 하반기 상장을 추진중입니다. 보로노이는 하버드 다나파버암연구소(DFCI)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포함해 퇴행성 뇌질환·자가면역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5년 만에 10개의 파이프라인을 도출했을 만큼 빠른 연구 속도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3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SK바이오팜’의 경우 기업 가치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명인제약·SCM생명과학·녹십자웰빙·위더스제약 등도 상장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IPO업계 관계자는 “인보사 사태로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바이오기업의 상장 수요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며 “우량 기업을 추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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