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골프몰라 “2030 잡아라…일상에서도 입는 골프웨어 트렌드 선도”
[오프닝]
딱딱하고 틀에 박힌 골프웨어의 식상함에서 벗어나 보다 캐쥬얼한,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골프웨어가 세계적 트렌드입니다. 오늘은 이 트렌드를 한국에서 직접 이끌어가는 기업 ‘골프몰라’를 만나봅니다.
[기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즐겨 입는 라운드 티, 캐쥬얼 한 모자, 개성 넘치는 카라티까지.
언뜻 봐서는 일반 옷가게 인가 싶지만, 사실은 골프웨어 판매점입니다.
다소 무겁고 절제된 전통적인 골프웨어 이미지에서 벗어나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실용적인 골프웨어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골프몰라’의 매장입니다.
[인터뷰] 원태정/골프몰라 대표
“ ‘골프몰라’의 브랜드 이름인 ‘몰라’는 영어로 ‘MOLA’라고 표기하고 있는데요. Make Our Lives Awesome의 약자입니다. 골퍼들에게 좀 더 나은 더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골프몰라는 미국과 호주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골프웨어를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 골프웨어는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과감하게 무너트린 것이 특징입니다.
기능성이라는 본질에선 벗어나지 않되,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골프웨어를 뜻합니다.
[인터뷰]원태정/골프몰라 대표
“기존의 골프웨어라면 틀에 박혀있고 정형화된 골프웨어라면,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는 골프 칠 때만 입는 것이 아니라 데일리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쉬하게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입니다.스타일과 합리적인 소비를 합쳐놓은 골프웨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 골프의 대중화로 젊은층의 유입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골프웨어 트렌드도 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능성 운동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운동복을 일상복으로 입는 ‘애슬레저 패션’이 유행으로 번진데 이어, 골프웨어 역시 활용도가 높은 제품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애슬레저는 ‘애슬레틱(Athe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으면서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이 있는 스타일을 뜻합니다.
[인터뷰] 양재영 /골프웨어 편집숍 팀장
“연령층이 많이 낮아진 것이 사실이고요. 라이프 스타일을 많이 찾고 계세요. 좀 더 트렌드하고 유니크한 제품을 찾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정형화된 옷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데일리에서도 입을 수 있고 편안하게 요즘에 연습장이나 꼭 필드가 아니더라도 스크린을 치러갈때 편하게 입고 갈 수 있고 앞에 마트 등을 갈 때 여러 가지로 입는 것 같습니다.”
원태정 대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가격과 활용도, 디자인까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겁니다.
[인터뷰] 원태정/골프몰라 대표
“기존의 골프웨어들은 소재와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면, 저희 브랜드의 특징은 브랜드에 스토리가 있고 개개인의 감성을 충족시켜 줄 수 있고, 스타일과 감성과 퀄리티를 모두 만족 시켜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장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라고 불리며, 매너와 에티켓을 중요시해 복장 역시 다소 딱딱하고 정형화된 흐름이 이어졌지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원태정/골프몰라 대표
“골프라는 스포츠 자체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약간 변질된 부분이 있는데, 그들만의 리그에서 대중화된 앞으로는 더 대중화되는 스포츠로 바뀌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는데, 낮아진 연령층의 표출해줄 수 있는 그 개성들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아이템들이 앞으로도 골프웨어 쪽에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
골프몰라는 온라인몰을 기반으로 해, 젊은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기반으로 하는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인기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품 라인업 확장과 함께, 자체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원태정/골프몰라
“현재는 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지만, 향후 골프몰라의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 예정입니다. 단순히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 라이프 스타일 골프웨어 편집숍에도 판매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골프웨어부터 친숙하고 쉽게 접근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골프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원태정 대표. 한국을 넘어 세계로의 라이프 스타일 골프웨어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naver.com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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