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관절연골보충 ‘카티졸’ 치료효과 국제학술지 등재

증권·금융 입력 2019-08-05 14:07:13 수정 2019-08-05 14:07:13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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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환자 대상 ‘카티졸’ 관절연골손상 통증완화 효과 입증

세원셀론텍의 ‘카티졸’(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제품 모습. /사진제공=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세원셀론텍은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카티졸’(CartiZol)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E)(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 국제학술지 에 등재됐다고 5일 밝혔다.


‘카티졸’은 결손 또는 손상된 연골을 보충하기 위해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투여하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다. 해당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에서 시행됐고, 논문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의 권순용 정형외과 교수가 저술했다. 

‘카티졸’의 치료효과를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 에 등재됐다. /자료제공= SAGE

논문에서는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200명(시험군 101명, 대조군 99명)을 무작위 배정해 치료 6개월 후 관찰한 결과, 바이오콜라겐(‘카티졸’)을 주입한 시험군(환자군)에서 유의한 통증완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평가지수(VAS)가 20% 또는 40% 개선된 환자 비율이 바이오콜라겐을 주입한 환자군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또 “바이오콜라겐의 관절 내 주사(‘카티졸’)가 무릎관절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카티졸’은 골관절염 및 다양한 관절연골 손상에 의한 통증을 조절하는 치료 대안으로 간주된다”고 평가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센터장은 “총 200명의 환자와 5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한 임상시험과 이중맹검(약의 효과를 연구할 때 시험자와 피시험자가 어떤 약이 투여됐는지 모르게 하는 방법)·무작위 배정·위약 대조 방식을 통한 면밀한 비교평가를 바탕으로 ‘카티졸’의 확고한 치료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더불어 ‘RMS CAMP’(금곡일반산업단지 내 건립 중인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 착공으로 생산량 증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은 곧 대대적인 시장확대가 전망되는 관절연골용 조직보충재 시장에 ‘카티졸’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체제가 본격 가동된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카티졸’은 국내 품목허가 및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시판을 위한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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