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우진, 日 대형 공익기관과 방사능 세슘 제거 테스트 1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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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일본 후쿠시마 현지에서 진행한 방사능 오염 소각재 세슘 제거 테스트 1차 결과가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업계 관계자는 “우진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진행한 일본 방사능 소각재 세슘 제거 현지 테스트의 미리보기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우진은 현재 남은 세부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우진의 방사능 세슘 제거 테스트를 진행한 곳은 일본 현지 대형 공익기관인 것으로 확인된다. 세부 결과는 8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우진은 일본 방사능 세슘 제거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진이 방사능 바닷물의 경우 현재까지는 테스트 하지 않은 것으로 알지만 향후 추가적으로 바닷물 세슘 제거 테스트에도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우진은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에서 자회사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과 개발한 제염 설비의 현지 실증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방사능 오염 소각재 세슘 제거 테스트에 들어갔다. NEED는 방사능 소각재의 세슘을 95% 제거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한국 및 일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방사능 폐기물을 소각해 나온 소각재에는 제염이 필요한 방사성 물질 세슘이 함유돼 있다. 일본 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방사능 제염에만 약 300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오염소각재를 방사능폐기물 처분장에 폐기하는 비용만 약 9조원이다. 일본 환경성은 막대한 비용도 문제지만 현재 약 16만톤의 오염소각재를 처리할 방법이 없어 소각시설 내에 쌓아두고 있으며 매년 2만톤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진이 자회사 NEED를 통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소각재 제염의 해결사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나온다.
SK증권은 올해 우진의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1160억원, 영업이익 32억5000만원을 제시, 3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오염소각재 제염 시장에 진입한 참여자가 전무해 제염장비 및 필터의 가격 결정에 있어서도 공급자인 우진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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