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보이콧에 휴대폰 로밍도 감소
[앵커]
군국주의를 노골화하고 있는 일본 아베 정권에 맞서 우리 국민들이 일본 여행을 가지 않는 운동을 열심히 벌이고 있죠. 일본 여행이 줄자 7월달 일본 휴대전화 로밍 이용자도 크게 줄었는데요. 특히 로밍 이용 감소율은 일본 여행자 감소율의 2배에 육박했습니다. 문다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통신 3사의 일본 로밍 신청자는 30만1,285명으로 전년비 35만2,516명보다 14.5% 줄었습니다.
이는 전달 일본 로밍 이용자 수 33만2,251명에 비해서도 7.9% 적은 수치입니다.
1월부터 7월까지 일본 로밍 이용자 수도 231만279명으로 전년비 11.6%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일본 로밍 이용자 수 감소율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수 감소율인 7.6%의 1.91배에 달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들이 반일 정서와 로밍 요금 부담 등으로 로밍 통화를 자제하며 줄어든 것이란 해석입니다.
이처럼 일본 여행자 수도 줄고 방문 기간도 단축되는 등 일본에 맞선 불매운동이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노 재팬’ 불매운동은 유니클로 매장을 문을 닫게 했을 뿐만 아니라 기호식품인 담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골프채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노웅래 위원장
“이같은 현상은 과거와는 분명히 다른 양상이라 볼 수 있고요. 극일, 자강 연장선상에서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번 일제 불매운동은 그 어느때보다 불매운동의 규모와 지속성, 자발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일본이 잘못된 태도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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