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한국형원전 美 건설·운영 승인 소식에 강세…美 제외 세계최초

한국형 원전이 미국 외 세계 처음으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인증을 취득, 미국 내 건설·운영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우리기술이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우리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6.16% 상승한 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미국시간) 신형경수로 APR1400 원전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로부터 설계인증(DC)을 최종 취득했다고 밝혔다. APR1400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 노형으로, 국내에서는 신고리 3·4·5·6호기, 신한울 1·2호기가 운영·건설 중이다.
APR1400은 지난해 9월 표준설계승인서(SDA)를 취득했고, 이후 약 11개월간의 법제화과정을 거쳐 미국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 부록(Appendix)에 등재됐다. 이는 APR1400 원전을 미국 내에서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 외 노형이 설계인증을 받은 것은 APR1400이 최초로, 2017년 10월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과 함께 세계 양대 인증을 모두 취득하며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우리기술은 원전 감시제어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로 원전의 핵심기술인 주제어설비 (MMIS : Man Machine Interface System)는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 4번째로 원전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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