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대구서 4,873가구 분양…전년동기 대비 1.8배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19-08-28 09:12:51
수정 2019-08-28 09:12:51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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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대구 분양시장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0월 대구에서 5,678가구가 공급 계획을 잡고 있으며, 이 중 4,87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646가구)에 비해 1.8배 늘어난 수치다.
대구지역은 8월 중순까지 31곳(1만1,353가구 분양) 중 26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평균 경쟁률은 21.7대 1로 같은 기간 서울(17.3대 1)을 크게 웃돈다. 빌리브 스카이(134.9대 1)는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세웠고,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126.7대 1), 남산자이하늘채(84.3대 1) 등이 전국 경쟁률 ‘탑 10’에 포함됐다.
이 같은 인기는 대구에 노후 아파트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에서 입주 10년이 넘은 아파트 비중은 77.2%에 달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기존 공급량이 대부분 정비사업이어서 일반분양이 적었고, 지역 내 주택에서 아파트 거주 비중도 높아 연내 분양 단지도 계약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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