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독일 ITM사와 항암치료 국내 독점 라이센스
치료가 어려운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최초 개발
듀켐바이오, 임상스폰서로써 2020년 초 국내 임상 시험 예정
방사능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가 독일 ITM(Isotopen Technologien München)AG의 ‘표적 치료용 방사성의약품(TRT)’인 솔루신(Solucin®_에 대한 국내 개발, 등록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 체결을 30일 진행했다.
듀켐바이오가 독점 계약을 체결한 솔루신은 에도트레이오타이드(DOTATOC)와 엔돌루신베타(177Lu)로 구성된 표적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 특히 수술이 불가능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세포를 표적하여 파괴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ITM과 듀켐바이오는 솔루신의 국내 임상 시험을 2020년 초에 수행할 예정이며, 본 임상시험의 컨셉은 ITM의 임상 3상 시험인 컴피트(COMPETE)를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컴피트는 솔루신을 이용한 표적 항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로서, 위장관 또는 췌장 기원의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GEP-NET) 환자에게서 에베롤리무스의 효능과 비교하는 것이다. 이 임상시험의 주요 목표는 무진행 생존율(PFS, Progress-Free Survival Rate)이다.
ITM의 스테핀 슈스터 대표는 “듀켐바이오와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며, 최근 몇 달 동안 COMPETE에 모집된 환자 수의 현저한 증가는 전 세계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의 수요를 반증한다. 듀켐바이오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헌신해왔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다. 양사는 한국의 암 환자를 위한 표적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치료법을 확립하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듀켐바이오는 전국에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진단을 위한 PET 촬영용 진단 방사성의약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포트폴리오에 Solucin®과 같은 혁신적인 항암제인 방사성리간드 치료(radioligand therapy)를 포함시킴으로써, 국내 주요 암센터가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에서는 매년 400~450명의 신경내분비종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듀켐바이오는 임상 실험 진행과 함께 추가로 긴급환자를 위한 ‘임상의약품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 (CUP, Compassionate Use Program)’을 신청/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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