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회처리사업 탄력 기대…정부 日 석탄재 방사능 전수조사 개시
증권·금융
입력 2019-09-04 10:45:51
수정 2019-09-04 10:45:51
양한나 기자
0개

정부가 일본산 석탄재에 대한 방사능 및 중금속 전수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비디아이의 회처리 및 정제설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3일 동해항을 통해 수입된 일본산 석탄재 약 4,000톤에 대한 방사능 및 중금속 요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시료 분석을 통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일본산 수입허가는 보류되며 기준치를 초과하게 될 경우 전량 수입이 불허된다.
석탄재는 시멘트 원료로 사용된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시멘트 업체들이 사용한 석탄재는 315만톤으로 이 가운데 40%가 일본으로부터 수입됐다. 일본산 석탄재가 방사능 및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해 수입이 금지되면 국내 수요량의 40%를 국산 석탄재로 채워야 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회처리 설비 1위 기업으로 꼽히는 비디아이의 회 정제시스템이 주목된다. 비디아이의 회 정제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 정제시스템은 화력발전을 하면서 발생하는 석탄재를 정제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석탄재의 80% 가량을 시멘트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디아이 주가는 지난 8월 정부의 일본 석탄재 전수조사 방침 발표 당시 장중 8.5%까지 깜짝 상승한 바 있다./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기업은행 노조 임금 교섭 난항…1인 시위 돌입
- 빈대인 現 BNK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성공…임추위 "경영 연속성 방점"
- 원화 약세 주범 몰린 서학개미…환율·수수료 ‘이중고’
- 공정위, 웅진에 "프리드라이프 과도한 배당 안돼"
- KB금융, AI를 금융의 중심으로…승부수 띄운 양종희
- 코인원, '코인모으기'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신한라이프, 2025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 [단독] 코스닥社 모비스, 자산운용사가 인수?…"금산분리로 사실상 불가"
- NH농협카드, NH pay 캐치 연말 이벤트 실시
- KH그룹 장남, ‘하버드 경제학 챌린지’ 우승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문상필 민주당 부대변인, 출판기념회 성황
- 2국립민속국악원, 2025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성료
- 32026 지방선거 앞두고… 김민주 오산시장 후보, 북콘서트로 시민과 소통
- 4김동연 지사 "경기도 내 상습체납자 끝까지 추적한다"
- 5'韓 영상의학계 거목'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 별세
- 6남원 수지초, 국제드론로봇 본선서 금·은·동 메달 휩쓸다
- 7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출마...평택을 특화도시로"
- 8영남대, 로봇공학 기술 통했다…휴머닉스 CES 2년 연속 혁신상
- 9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와 전통시장 잇는 지역상생 소비촉진 행사 개최
- 10iM뱅크(아이엠뱅크), ‘상품권 추첨 증정’ 개인형 IRP 이벤트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