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독일서 개막…삼성·LG 등 참가

경제·산업 입력 2019-09-06 09:35:30 수정 2019-09-06 09:35:3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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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6일 독일 메세 베를린(Mesee Berlin·베를린 만국박람회장)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 참가한 LG전자의 V50S ThinQ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가 독일 메세 베를린(Mesee Berlin·베를린 만국박람회장)에서 6일(현지시간) 6일간의 일정으로 공식 개막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이동통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가전·TV를 놓고 메이저 IT 업체들이 자존심을 건 기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KT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무역협회(KITA) 등 90개 기업·단체가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접고 펴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 체험공간을 선보이고, LG전자는 듀얼스크린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올해 IFA의 슬로건은 ‘동반 혁신을 통한 역동성(Dynamics through Co-innovation)’이다. 올해 기조연설은 중국 화웨이의 리처드 위(余承東)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의 개막 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과 미국 실시간 스트리밍 업체인 로쿠(ROKU)의 앤서니 우즈 창립자 겸 CEO, 터키 가전업체 아르첼릭(Arcelik)의 하칸 부르글루 CEO 등이 맡았다. 또 첨단기술 분야 석학과 기술자들이 참석해 새 기술이 열어갈 미래상을 조망하는 ‘IFA+서밋’(8~9일)과 전세계 13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IFA 넥스트’(6~11일),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IFA 글로벌 마켓’(8~11일) 등도 열린다.
 

한편,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힌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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