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렌딧', 누적분산투자 1,200만건 돌파

개인 간(P2P) 금융 기업인 렌딧이 9일, 누적 분산투자 건수가 1,200만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렌딧의 투자 서비스가 시작된 2015년 7월 1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발생한 누적 분산투자는 1,205만653건에 달한다.
렌딧 관계자는 "분산투자가 활발하다는 것은 거래가 가능한 원리금 수취권(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라며 "'렌딧마켓'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렌딧마켓이란 렌딧의 개인신용 대출 투자자들이 원리금 수취권을 사고파는 온라인 서비스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판매자는 상환 중인 원리금 수취권을 팔아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구매자는 이미 상환이 시작돼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원리금 수취권에 투자할 수 있다.
렌딧은 투자자가 100개 이상의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추천시스템을 개발했다.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현재 투자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채권 1개에도 여러 명이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한다. 현재 렌딧의 투자자는 평균 232개의 채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8,923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채권 1개에는 평균 1,233명이 나눠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4,968명이 나눠 투자한 경우도 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선보인 렌딧마켓의 누적 거래량은 38만7,000건, 누적 거래액은 20억3,000만원이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해양금융 강화' BNK금융 vs '전국구 도약' iM금융
- 상폐 요건 강화에…'유예종료 임박' 기특社 불안
- 페퍼·상상인 이어 라온도…저축銀 재편 '가속'
- 토스뱅크, 출범 3년 만에 1금융권 안착…"성공 요인은 고객 중심 사고"
- 대성파인텍-모노리스, AI 기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상용화
- 신한은행, 법률구조공단에 17억여원 후원금 전달…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 SC그룹 퓨처메이커스 프로그램 참여…아시아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나선다
- NH농협은행,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쌀 후원 실시
- 코빗, 신한은행 앱에 시세 정보 및 콘텐츠 제공
- iM금융그룹, 라오스 교육환경 개선 사업 진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