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 서울 대치동 코원에너지 부지 5050억원에 매각

경제·산업 입력 2025-08-07 14:05:32 수정 2025-08-07 14:26:1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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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SK이노베이션 E&S의 도시가스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가 서울 대치동 본사 사옥과 부지를 5050억원에 매각한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1 외 1필지 및 지상 건축물'을 NH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호반건설에 처분한다고 7일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토지 4만8452㎡, 건물 9017.01㎡로, 처분가액은 5050억원이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의 탄천 합수부 개발 대상에 포함된 곳으로, 서울시는 15년 넘게 부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부지 매각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내로 비핵심 자산 매각 및 유동화를 통해 차입금을 1조5천억원 이상 줄여 재무 구조 안정화 및 미래 성장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지 매각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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