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부산서 7,000여 가구 분양 예정

경제·산업 입력 2019-09-11 08:28:00 수정 2019-09-11 08:28: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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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짓는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 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대림산업

추석 이후 부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는데다 거래량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114 등 업계에 따르면 추석 이후 올해 9월 중순부터 10월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9, 7,036가구다.

 

아파트 매매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산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11,878건에서 72,331건으로 약 24.1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거래된 2,036건보다도 약 14.49% 많은 거래량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부산 도심 입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신규분양이 늘면서 일대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정책으로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이 정비사업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말 부산진구, 남구, 연제구, 기장군 등 총 4곳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부산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도심 속 편리한 인프라와 새 아파트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라며 추석 이후에도 알짜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신규 단지들을 눈 여겨 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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