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노조 파업…캐나다·멕시코 생산 차질 우려
경제·산업
입력 2019-09-16 08:35:52
수정 2019-09-16 08:35:52
정새미 기자
0개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노조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전미자동차노조(UAW)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GM 노조 간부 200여명은 이날 오전 디트로이트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GM 공장에 근무하는 전미자동차 소속 노조원 4만 9200여명은 이날 밤 11시 59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로써 GM의 미국 생산이 중단되고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테리 디테스 UAW 부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임금, 의료보험, 임시직원, 고용안정, 수익공유에 대해 사측과 상당한 의견 차가 있었다"며 "우리는 단합과 결속을 위해 함께 서 있다"며 파업 돌입 결정을 밝혔다. 이에 GM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선의로 그리고 긴박감을 가지고 협상을 했다"며 "UAW 지도부가 파업을 선택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