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적용 기업...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 나타나

최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한 기업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시스템 구축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정형적•반복적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체하는 것으로 업무시간과 인적 오류를 줄여 생산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앞서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권이 2017년 이후 RPA를 도입하여 단순한 후선업무 중심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전사적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권뿐 아니라 롯데그룹, 신세계그룹 등 국내 그룹 및 GE, 도요타 등 해외기업도 초기부터 RPA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있다.
RPA를 도입한 기업들은 실제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최근 한솔PNS의 RPA 시스템을 도입한 식품 제조회사는 발주, 거래처 관리, 일정 관리 등 22개 분야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특히 60여 명의 담당자가 필요한 발주 업무의 경우 기존에는 1명의 직원이 총 95시간 동안 하던 일이 RPA도입 후 약 10시간으로 단축됐다. 또, 학교별 일정/식단관리에는 약 1,200시간이 소요됐으나 RPA 도입으로 약 100시간이면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 근태관리, 거래처 휴폐업 조회 등 많은 인원과 시간이 필요했던 업무들이 단순화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한솔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한솔PNS는 RPA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유아이패스(UiPath)와 사업 제휴를 통해 RPA 솔루션 공급 및 컨설팅, 구축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에 RPA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솔 PNS 관계자는 “자사의 RPA를 도입한 기업들이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상승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RPA 도입 효과를 높이려면 업무 프로세스 재평가를 통해 최적화된 프로세스 재설계가 필요하므로 이를 지원하는 IT 전문업체와의 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뉴스룸 iss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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