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250만 톤 규모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 준공

경제·산업 입력 2019-09-25 08:51:15 수정 2019-09-25 08:51:15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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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프에서 국내 최초로 연 250만 톤 규모의 해외 곡물터미널을 준공했다. 왼쪽 여섯번째 부터, 유리 부드닉(Mr. Yuri Budnyk) 오렉심 그룹(Orexim Group) 회장, 포스코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 권기창 주 우크라이나 대사 /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최초로 해외 곡물 수출터미널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현지시각 24), 우크라이나 미콜라이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오렉심 그룹(Orexim Group)의 유리 부드닉(Mr. Yuri Budnyk) 회장주 우크라이나 권기창 대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알렉산드르 스타드닉(Alexandr Stadnik) 미콜라이프 주지사알렉산더 쉔케비치(Alexander Shenkevich) 미콜라이프 시장 등 우크라이나 현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서 지분 75%를 확보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최대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프 항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옥수수대두 등 연간 250만 톤 규모의 곡물 출하가 가능하다.

 

우크라이나는 곡물 생산량이 지난 2007년 4,000만 톤에서 2017년 7,700만 톤으로 10년 사이 약 2수출량은 같은 기간 850만 톤에서 4,300만 톤으로 약 5배 증가한 신흥 수출 강국으으로 꼽힌다.

 

특히 전체 곡물 수출량의 약 90%가 흑해 항만을 통해 수출되고 있으며이중 최대 물량인 22.3%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 수출터미널이 위치한 미콜라이프 항에서 수출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곡물 수출터미널 준공을 통해 우크라이나 생산 곡물의 수매검사저장선적에 이르는 단계별 물류 컨트롤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제반 리스크를 줄이면서 효율적 재고관리도 가능하게 됐다이와 함께흑해의 곡물조달 조기 물량 확보로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및 중동(MENA) 지역의 연계 수요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 최대의 식량자원 기업을 목표로 식량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그 중심에 우크라이나 곡물수출 터미널이 있다.” , “세계적인 곡물시장인 우크라이나와의 사업 협력은 대한민국 식량안보 구축과 포스코그룹 100대 과제 달성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곡물 1천만톤 체제를 구축하여 글로벌 곡물트레이더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 “철강에너지 사업과 함께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핵심사업으로 식량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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