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에스엠, 주총시즌 전 주주가치 제고방안 제시될 가능성 높아”

유안타증권은 7일 에스엠에 대해 “주총시즌(내년 3월) 이전에 주주가치 제고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에스엠의 매출액은 1,781억원(+6% YoY), 영업이익은 163억원(+34% YoY)으로 추정된다”며 “엔터 3사(본사+재팬+드림메이커)는 아티스트 활동량 증가 및 TME 관련 음원수익 증가에 따른 증익이 기대되고, C&C는 광고매출 증가, 키이스트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납품 효과로 각각 흑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슈퍼엠’ 활동이 일정수준의 성과를 낼 경우 남자 아이돌의 군 복무 문제에 따른 실적공백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에스엠은 대주주와 투자자간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손익관리보단 외형확대에 집중한다는 인상을 많이 줬던 회사”라면서도 “KB자산운용과의 주주서한 공방 등을 경험하면서 투자자들과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주주친화정책의 도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엠 경영진은 현재의 지분구조상 2020년 3월에 만기되는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서라도 배당실시 등 투자자들의 요구를 일부 수용할 것”이라며 “또한 향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의 등장 및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회사에 내재된 비효율의 개선 및 손익관리에 대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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