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SKT·11번가와 '소상공인 대안신용평가 및 대출서비스' 개발
증권·금융
입력 2019-10-07 11:43:50
수정 2019-10-07 11:43:50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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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SK텔레콤, 11번가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대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11번가(대표이사 이상호)와 함께 '혁신‧금융 ICT 융합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SK텔레콤의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SCF(Supply Chain Finance, 공급망금융)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F란 온라인마켓 판매자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해당 매출대금을 은행이 선입금하는 대출상품을 말한다. 또 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경, 11번가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를 대상으로 SCF상품과 저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휴사간 비금융데이터 전송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하여 보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를 위해 통신, 이커머스(e-commerce) 등의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 모형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샌드박스’ 비금융정보 신용조회업 특례 사업자로 SK텔레콤을 지정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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