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주간 증시전망] 다수 이벤트 앞둔 국내 증시 ‘관망세’ 필요

[앵커]
매주 월요일에는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한주의 증시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증권부 배요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주 우리 증시가 주 막판에 하락세를 나타냈는데요. 월요일. 오늘 주식시장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상승 출발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2300억 이상 매수한 데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2019.55에 장을 마감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0.85% 하락한 625.77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증시가 이렇게 상승세를 보인 데에는 어떤 요인이 있을까요?
[기자]
지난주 미국에서는 엇갈린 지표가 발표되면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를 뜻하는 ‘골디락스’ 상태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1.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실업률 발표에 앞서 주요국들의 제조업 PMI가 하락세를 나타내 경기 둔화 우려가 증폭됐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유로존의 9월 PMI 역시 하락해 2013년 6월 이래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7%에서 3.5%로 하락해 반세기만에 실업률이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제조업 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감을 상쇄했습니다.
[앵커]
이번주 주식시장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이슈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이번주에는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내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연준 FOMC 의사록,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등이 진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3분기 반도체 수익성 개선이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 플래시는 이미 정상재고 수준으로 낮아졌고, D램도 내년 상반기에 정상재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9일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은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10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스몰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는 8월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우리 증시 어떻게 흘러갈까요?
[기자]
이번주 증권가가 제시한 코스피 전망치는 최저 2000선에서 최대 2080선으로 나타났습니다. NH투자증권은 2000~2080, 하나금융투자는 2000~2050, 한국투자증권은 2000~2080선으로 제시했습니다. 대체적으로 2000선을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앵커] 이번주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져봐야 할까요?
[기자]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조정 압력에 노출됐기에 수익률 방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 흐름이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KT&G, 삼성전기, 케이엠더블유, 펄어비스, 에스에프에이 등을 추천했습니다.
[앵커]
종합해보면, 내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연준의 FOMC 의사록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까지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벤트가 많아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배요한 기자, 감사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바이라인/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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