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DLF 검사전 전산자료 삭제…금감원 "포렌식 복구중"
증권·금융
입력 2019-10-08 16:49:39
수정 2019-10-08 16:49:39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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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를 앞두고 관련 자료들을 삭제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하나은행에 (검사)갔을 때 전산 자료가 삭제되지 않았느냐"며 "포렌식 해보니까 얼마나 복구됐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석헌 금감원장은 "실무자가 답변하겠다"고 했고, 실무 책임자인 김동성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포렌식 요원을 투입해 복구 중이다. 복구율이나 건수는 정확히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DLF 관련 자료 삭제 정황은 금감원이 최근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나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추가 검사에 착수했을 때 드러났다. 지상욱 의원은 "이번에 전산 삭제된 자료에는 DLF 대책 자료 등이 포함될 수 있어 사전 공모 의혹이나 조직적 증거인멸 여부 등을 검사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 의원은 "이번에 금감원이 자체적인 포렌식을 진행할 수 없어 금융보안원의 협조를 구해 진행했다"며 금감원 자체 포렌식 필요성을 제기했고, 윤 원장은 이에 "중장기적으로는 그렇게 해야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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