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네오펙트, 미국 B2C 매출 성장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SK증권은 15일 네오펙트에 대해 “미국 B2C 매출 성장과 추가될 원격진료 서비스에 대한 보험 혜택 적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네오펙트는 신경계 질환(뇌졸중·치매 등)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상지재활의료기기 53%, 인지재활의료기기 7%, IoT LED 선글라스 16%, 기타 24%다.
이소중 연구원은 “네오펙트는 미국 내 개별 환자들 대상으로 주요 제품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키즈, 보드 등을 판매 중에 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16억원을 기록해 전년반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오펙트는 지난 2017년부터 미국 B2C 시장에 진출했으며 매 분기마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병원으로부터 거리가 멀거나, 재활치료 비용이 부담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네오펙트는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보험 혜택 적용이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보험 적용 시 고객 부담 진료비가 74% 감소함에 따라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네오펙트는 지난 7월 국내 주야간보호센터 전문업체인 롱라이프그린케어를 인수했다. 그는 “롱라이프그린케어의 전국 주야간보호센터 지점을 확장 중이며, 환자의 30~40%가 치매 환자여서 네오펙트의 제품과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오펙트는 센터에 인지 재활훈련기기인 라파엘스마트 페그보드를 판매 중이다.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전국 주요도시에 주야간보호 및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며, 2017년(108억원), 2018년(128억원) 등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는 3분기부터 롱라이프그린케어 실적이 반영되면서 네오펙트의 영업적자가 소폭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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