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288.2조원… 직전분기 比 4%↑
증권·금융
입력 2019-10-16 13:45:14
수정 2019-10-16 13:45:14
이소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지난 3분기 단기사채(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28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직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수준이다.
종류별로 보면 일반 단기사채가 241조1,000억원, 유동화 단기사채가 47조1,000억원 각각 발행됐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일반 단기사채는 3.2% 줄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30.8% 늘었다. 또한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3억6,380만 달러(약 4,316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63.1% 증가했다.

단기사채 만기별 발행비중.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물이 287조2,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에 달했다. 3개월물 이내 중에서도 7일물 이내의 초단기물이 187조1,000억원(64.9%)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3일이내 초단기물 발행이 162조8,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56.5%를 차지했고, 그 중에서도 1일물 발행이 41.7%(120조2,000억원)를 차지했다. 상당수 단기사채가 3개월 이내 만기로 발행되는 것인데, 이는 3개월물 이내는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 등급인 A1(265조8,000억원)이 대부분(92.2%)으로 나타나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신용등급별로는 A2(17조2,000억원), A3(4조4,000억원) 순으로 발행돼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단기사채 발행회사 업종별 발행비중.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 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 뱅크샐러드, 고객 대상 금융 피해 보상 위한 '해킹 피해 보증서' 제공
- CJ, 올리브영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휴머노이드 로봇 성장기…아이텍, 반도체 칩 테스트 SW 설계력 주목"
- 산은 새 리더십에…KDB생명 정상화 속도 낼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2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3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4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5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6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7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8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9'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10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