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비에이치, 2020년 성장성에는 이견이 없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비에이치에 대해 “목표주가 산정 시 12개월 선행 EPS를 활용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던 지난 6월 대비 EPS 상향이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22억원(+0.3% YoY), 영업이익 390억원(-1.1% YoY)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북미 스마트폰향 RF-PCB는 2,100만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당초 예상 대비 출하량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OLED 패널공급사가 이원화된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5월부터 양산 개시된 북미노트북 OLED Touch Bar용 FPCB 양산분에 대한 매출 인식이 3분기부터 반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020년 성장성에는 이견이 없다”며 “북미 스마트폰 5G 모델 출시에 따라 구모델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북미 신규 스마트폰 3개 모델 모두 OLED 패널 탑재가 예상돼 RF-PCB의 수요가 증가할 것인 데다가, 2개 모델에는 On cell touch 기술이 채용되며 ASP가 15% 안팎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 비에이치가 돋보일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도 비에이치에게 기회 요소”라며 “2020년은 국내 업체 위주의 폴더블용 RF-PCB 공급 확대가 전개될 것이고,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북미 스마트폰에 폴더블 폼팩터가 적용될 경우 비에이치의 외형성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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