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두산퓨얼셀, 발전용 연료전지 전문 기업의 국내 첫 상장 사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SK증권은 18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발전용 연료전지 전문 기업의 국내 첫 상장 사례”라며 “저평가 매력 강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연구원은 “과거 국내외 연료전지 전문 기업들의 상장 사례를 살펴보면 항상 높은 성장성에 방점이 찍혀있었다”며 “특히 발전용·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영업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국내 연료전지 기업들은 외형 성장과 더불어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연료전지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동종업계(Peer) 대비 프리미엄 부여가 합리적”이라며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있어 가장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보유한 두산퓨얼셀의 분할 상장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고온형 연료전지인 MCFC와 SOFC는 높은 발전효율을 자랑하지만, 고열이 발생함으로써 내구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며 “연료전지 발전소가 충분히 자리 잡을 때까지는 PAFC 타입 연료전지의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에서 발전용 연료전지로 PAFC 타입을 활용하는 기업은 두산퓨얼셀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 경제 선점을 위한 매우 공격적인 정책 행보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두산퓨얼셀의 핵심 사업분야인 발전용 연료전지의 보급량도 작년 0.3GW 수준에서 2040년 15GW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수소 산업이 정책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는 성장성에 확신을 더해준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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