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BTS 드라마 제작 속도 박차
[서울경제TV=양한나]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내년 공개 예정인 ‘방탄소년단 드라마’(가제)가 순항 중이다. ‘방탄소년단 드라마’는 연출 선정 과정과 함께 본격적인 캐스팅에 들어가고 있다.
17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드라마’는 김수진 작가가 집필을 맡아 방송 분량의 4분의 1 수준의 대본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진 작가는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눈이 부시게’와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상의원’ 등으로 유명하다. 올해 집필한 ‘눈이 부시게’는 한지만, 김혜자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김 작가가 캐릭터의 감정선을 잘 담아내는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성장 과정을 잘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 드라마’는 방탄소년단의 세계관과 7명의 멤버들이 처음 만났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는다. 초록뱀은 드라마 집필이 속도를 내고 있어 연출자를 확정한 뒤 본격적인 배우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초록뱀이 연출자와 캐스팅을 마무리 한 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과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디즈니와 애플 등의 OTT 들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한류 콘텐츠가 필요해서다.
초록뱀은 ‘신입사관 구해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비롯해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방탄소년단 드라마’를 비롯해 MBC ‘그 남자의 기억법’ 등 총 4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드라마 업계 관계자는 “초록뱀이 OTT 기업과 협상을 시작하면 PPL(간접광고)도 본격적으로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드라마 수익화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