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 간부, 특혜대출 알선 대가로 1억원 챙긴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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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24 10:48:26
수정 2019-10-24 10:48:26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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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특혜대출 알선 대가로 1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금융감독원 간부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금융감독원 전직 국장 A(59)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비상장 주식회사 여러 곳으로부터 1,000∼3,000만원씩을 받고 이들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끔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낮은 등급으로 인해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제1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없는 회사들이었다.
A씨는 또 금감원 제재를 받게 된 시중은행 관계자로부터 “징계 수위를 낮춰 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가 이러한 수법으로 기업·금융권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금액이 약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5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에게 돈을 건넨 관계자들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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