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FPCB 전문기업 인수.. 시너지 기대
세미콘라이트 해외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모색
동종기업 M&A를 통한 사업 영역 확대 가속화
[서울경제TV= 이민주 기자] LED 플립칩(Flip-Chip) 코스닥 기업 세미콘라이트가 소재부품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 및 외형 확장에 주력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미콘라이트는 종합 연성회로기판(FPCB) 솔루션 업체 액트의 지분 14.47%를 취득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5일 주식양수도계약 잔금 지급을 완료했다
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은 세미콘라이트는 국내 대기업 TV 제조 업체에 백라이트유닛(BLU)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성장했다. 특히 은(Ag)이 아닌 옥사이드 기반 플립칩을 개발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LED 플립칩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했고, 관련 특허도 200개 넘게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에 고부가가치 LED인 RGB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자체 생산능력을 기존 10만개에서 500만개까지 확대해 적극적인 제품 수요 대응에 나섰다. RGB는 3개의 LED를 조합해 만들어 완벽한 자연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CSP(Chip Scale Package)제품이다. 주요
타깃인 디지털 사이니지(DID) 시장은 2020년 35조5000억원의 대규모 성장세가 예측되는 만큼 LED 시장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진출을 목표로 일본 윌드윙과 UVC(자외선C) LED 소형가전제품
판매를 위해 일본 현지 합작법인 브리스라이트를 설립을 완료하여 실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UV LED 시장에서
UVC LED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19.7%에서 2023년 81.1%로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또, 동종업계 기업 M&A를 통해 사업 영역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25일
코스닥 상장사 ‘액트’의 최종 인수를 완료하며, FPCB(연성회로기판)솔루션 시장에도 진입했다. 현재 최대주주로 14.47%의 지분율을 확보하였으며, 내달 19일 추가 지분을 취득하면 지분율은 총 28.73%가 되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 건으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시장의 확대가 예고된다. 앞으로 각 사의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한 영업 및 노하우 등이 접목되면 국내외 잠재 고객 발굴은 물론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미콘라이트는 그동안 LED BLU 시장에 집중하면서 전문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네임 밸류를 높여왔기 때문에 전략적인 투자를 통한 안정적 수익모델 등 구체화된 성장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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