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 베트남 5G 안테나모듈 생산 연 20만대로 확대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세계 각국 5G 상용화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알에프텍이 5G 안테나 모듈 생산능력을 확대를 통해 시장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알에프텍은 베트남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법인의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5G 안테나 모듈 생산능력은 기본 연 8만대에서 연 20만대로 대폭 확대 됐다. 알에프텍은 이번 생산능력 확장과 현재 추진중인 신공장 건설을 통해 내년 급성장 하는 통신장비 수요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알에프텍은 올해 1분기부터 신규 성장 동력으로 5G 기지국용 안테나 모듈 양산을 시작했다. 양산 개시 6개월만에 공장이 사실상 풀가동 상태에 들어서면서 생산능력 증설을 추진해왔다. 이에 알에프텍은 지난 7월 베트남 법인에 1200만 달러를 투입해 신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 매입과 생산설비 확충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5G 기지국 시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3~5년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이 가장 먼저 상용화에 나섰고 내년부터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전세계적인 전국망 투자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5G 기지국의 핵심 부품인 안테나 모듈의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에프텍은 모바일 단말기 시장에서 축적된 안테나 기술을 기반으로 2017년부터 5G 기지국용 안테나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상업양산에 돌입했다. 생산능력 확대 등 시장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5G 대중화 시대에 대비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와 별개로 2차 증설을 위한 신공장 부지 확보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기지국용 안테나 사업은 기존 모바일 부품 사업과 함께 알에프텍의 양대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올해가 기지국용 안테나 사업의 원년이라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양적, 질적으로 명실상부한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빈대인 現 BNK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성공…임추위 "경영 연속성 방점"
- 원화 약세 주범 몰린 서학개미…환율·수수료 ‘이중고’
- 공정위, 웅진에 "프리드라이프 과도한 배당 안돼"
- KB금융, AI를 금융의 중심으로…승부수 띄운 양종희
- 코인원, '코인모으기'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신한라이프, 2025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 [단독] 코스닥社 모비스, 자산운용사가 인수?…"금산분리로 사실상 불가"
- NH농협카드, NH pay 캐치 연말 이벤트 실시
- KH그룹 장남, ‘하버드 경제학 챌린지’ 우승
- IBK기업은행, 양자컴퓨터 시대 대비 양자내성암호 기술 검증 완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기장군, 철마면 '고촌약국'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 2오스템임플란트,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진행
- 3빈대인 現 BNK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성공…임추위 "경영 연속성 방점"
- 4유한양행, 환아 위한 아동위생교육 팝업북 나눔상자 제작
- 5하이트진로, 새 대표에 장인섭…14년만 수장 교체
- 6LG엔솔, 벤츠와 2兆 ‘빅딜’…“중저가 시장 노린다”
- 7유경하 이화의료원장, 테디스 어워즈 2025 ‘희망과 감동상’ 수상
- 8배민 김범석 “파트너형 서비스 고도화…AI 도입”
- 9원화 약세 주범 몰린 서학개미…환율·수수료 ‘이중고’
- 10NHN, ‘게임 명가 재건’ 난항…본업 경쟁력 흔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