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저무나…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1.8%P 하락
경제·산업
입력 2019-10-30 14:04:58
수정 2019-10-30 14:04:58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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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아라기자]
[앵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에도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반면, 아파트 전세가는 매매가처럼 상승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아라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월만 해도 59.8% 수준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9월에는 1.8%포인트 낮아진 58%를 기록했습니다.
전세가율 하락세는 강남보다 강북이 더 컸습니다.
지난 1월 강북의 전세가율은 63% 수준이었지만, 9월에는 61.1%로 나타났습니다.
9개월 만에 1.9%포인트 하락한 겁니다.
같은 기간 강남의 전세가율은 57.1%에서 55.4%로 1.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전세가율은 매매가격과 전세값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 비율인데,
이번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전세값보다 매매가가 더 많이 상승했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오대열 / 경제만랩 리서치 팀장
“서울의 전세가율 하락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전셋값이 오르지 못한 것은 전세가의 안정세로도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는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데다 보유세·종부세가 강화됐고, 대출이 어려워지는 등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 ara@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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