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규제에도 ‘강세’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분양가상한제와 중개업소 합동단속 등 정부의 규제 기조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상승했다.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0.12%)을 유지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각각 0.10%, 0.12% 올랐고, 송파구는 0.13%로 지난주(0.14%)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용산구는 지난주보다 높은 0.07% 올랐고 중구가 0.10%, 종로구가 0.07% 오르며 도심권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동작구도 0.10%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을 2배로 키웠다.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강남권 등 최근 가격 오름폭이 컸던 단지들은 오름세가 주춤해졌지만, 비강남권 단지들이 ‘갭 메우기’ 형태로 추가 상승하고 있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8% 상승해 지난주(0.06%)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분양가상한제 영향권에 있는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46%를 기록했다. 지난주(0.64%)보다 오름폭이 줄었으나 △성남(0.23%) △광명(0.28%) △하남(0.22%) 등은 매수세가 늘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일산서구는 장기간 이어진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0.06%)을 유지했다. 서울은 0.10% 오르면서 지난주(0.09%)보다 소폭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대부분 지역은 가을철 이사, 신축 및 학군수요, 청약 대기수요 등 영향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였다. 인천·경기 전셋값은 각각 0.09%, 0.14% 올랐다. /you@sedaily.com
자료제공=한국감정원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블랙아웃 끝’ CJ온스타일,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 송출 재개
- LG전자, CES서 '틔운' 공개…“조명으로 변신하는 식물재배기”
- LG전자, 2,000여명 청소년 진로 멘토링…인재 육성 '앞장'
- 셀트리온 허쥬마, 일본서 74% 점유율 달성
- GS리테일, 올해 수출액 9백만불…“1위는 넷플릭스 협업 상품”
- 아워홈, aT와 손잡고 해외 K-푸드 단체급식 영토 확장
- 롯데백화점 잠실점 연매출 3조원 달성…“2027년 4조원 목표”
- 대보건설, 올해 1조6,544억 수주…"창사 이래 최대"
- 대우건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본격 분양
- 쿠팡, 장애인 e스포츠 팀 출범…제2 ‘페이커’ 키운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 오픈
- 2강화군, "동막해변 새롭게...탈바꿈"
- 3화성시 ‘시민안전보험’ 2025년 1월 1일부터 최대 보장
- 4JB금융지주, 금감원 출신 감사본부장으로 영입
- 5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박차
- 6'2024년 부산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 열려
- 7‘블랙아웃 끝’ CJ온스타일,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 송출 재개
- 8원·달러 환율 장중 1,460원 돌파…15년 만에 최고
- 9경기도교육청, "2025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제1차 합격자" 발표
- 10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1,460원 돌파…2009년 3월 이후 최고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