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국내 3번째 실내형 윈드터널 설치 MOU 체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인스타가 부천에 위치한 복합 스마트 식물공장 내 안전·생환훈련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인스타는 복사골 그룹, 유성그룹과 함께 도심형 복합 스마트 식물공장 내 안전·생환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춘천에 이어 두번째로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도심형 복합 스마트 식물공장은 영농법인 복사골 그룹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으로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농작물의 안정적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미래형 농업모델이다. 식물공장에는 수직식물공장, 연구시설, 교육실, 주차시설, 숙박시설 및 휴게공간이 배치될 예정이다.
인스타는 약 6,600㎡(1,996.5평) 규모에 2개 동을 건립해 △생환훈련센터 및 체험관 △윈드터널을 배치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민간·국방 포함 3번째로 설립되는 실내형 윈드터널은 원통 안에서 바람으로 인체를 공중부양 시켜 스카이다이빙 효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인스타는 야외형과 실내형 모두 설치할 예정이며, 군사용 뿐만 아니라 도·시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인스타는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윈드터널을 2019년 순수 자체기술로 설치한 바 있다.
인스타 관계자는 “부천은 인천국제공항, 수도권 등에서 교통편이 편리해 관광객과 훈련생의 접근성이 좋은 요지”라며 “전국 도단위로 설치 중인 안전·생환훈련센터가 빠른시일 내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보다 많은 분들이 체험과 교육의 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복합 스마트 식물공장은 까치울역에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42,088㎡규모의 수직형 식물공장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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