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3Q 순익 대폭 성장 ‘흑자전환’…전년 동기比 119억↑

증권·금융 입력 2019-11-14 11:02:05 수정 2019-11-14 11:02:05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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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는 14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FSN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6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9억원 가량 대폭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 FSN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1,051억원,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9.2%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33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FSN 관계자는 “하반기 광고 집행 금액 증가를 통한 국내 디지털 마케팅 사업 실적 개선과 미디어커머스 신규사업 성장 가속화, 해외사업 성장세 지속 등이 이번 3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나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특히 최근 부스터즈 법인의 인적분할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신규 사업부문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꼽았다. 실제로 올해 인수한 링거워터의 월 매출이 기존 대비 급격히 성장하며 3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이 외에도 6개 해외 진출 국가별 선도 사업자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 담당 자회사 FSN ASIA 역시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


FSN 관계자는 “올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FSN은 카울리, 레코벨로 대표되는 빅데이터 기반 애드테크 전문성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디지털 마케팅 선도 사업자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며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중국 등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기존 진출 국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접목함으로써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 삼아 매출 극대화 전략을 펼쳐가는 한편, 신규 거점 확대를 통해 아시아 디지털 마케팅 허브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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