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딕스, 100억원 규모 CB납입 완료…“응용사업 본격화”

증권·금융 입력 2019-11-22 14:14:18 수정 2019-11-22 14:14:18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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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나노메딕스는 22일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나노메딕스는 이번 자금조달을 포함해 지금까지 그래핀 관련 신사업 투자를 위해 총 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확보된 400억원 가운데 190억원은 이미 스탠다드그래핀과 SG머티리얼 투자에 사용됐으며, 이번 조달 자금을 포함한 확보 자금의 상당부분은 그래핀 생산설비 증설 및 울산 테크노산단 부지에 스탠다드그래핀과 공동으로 설립하는 ‘그래핀 연구센터’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나노메딕스는 기술력과 자금을 바탕으로 신소재인 그래핀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기존에 2배가량으로 계획돼 있던 그래핀 양산 설비를 더 크게 확대하는 동시에 그래핀 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그래핀기반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센터에서는 최근 수주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그래핀 기반 수처리 시스템뿐 아니라 전기차용 리튬전지 적용 소재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항공 및 자동차 분야 등에 적용 가능한 고강도 경량화 소재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노메딕스와 스탠다드그래핀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수처리 및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그래핀 어플리케이션 도입을 논의 중이다. 회사 측은 특히 “최근 참가한 ‘아쿠아텍 2019’에서는 인도와 이탈리아 및 중동 업체들이 수처리 플랜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조만간 가시화된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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