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알에프텍, 히알루론산 화장품 공동개발 및 국내외 공급 MOU 체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제이준코스메틱이 히알루론산(HA) 원료를 기반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돌입하며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신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알에프텍과 HA 원료 기반 기능성 화장품 공동 개발 및 국내외 공급 확대 추진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학적 기능성을 앞세운 코스메슈티컬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시장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제이준코스메틱은 알에프텍으로부터 HA 원재료와 관련 기술을 지원 받아 기능성 화장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HA 화장품 개발이 완료 되면 국내외 총판, 홈쇼핑, 온·오프라인 채널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출시할 전망이며,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알에프텍의 HA 필러 제품 ‘유스필’과 ‘샤르데냐’ 등을 제이준코스메틱의 국내외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마스크팩 신화’를 새롭게 쓴 제이준코스메틱은 HA 화장품 등 코스메슈티컬 제품 신규 라인업을 통해 다시 한번 제이준 브랜드 파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히알루론산은 피부나 관절 등 생체에 존재하는 수용성 고분자 물질로 보습 기능이 뛰어나 수분 및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하기 좋은 원료”라면서 “알에프텍의 유스필 HA 원료와 기술 등을 지원받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화장품 신제품 출시와 해외 필러 공급 공동 추진 등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노화(안티에이징)가 뷰티업계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히알루론산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필러에 이르기까지 미용·건강 분야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빠질 수 없는 원료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검증된 의약품 성분이 첨가된 기능성 화장품의 관심이 확대되며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한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시장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4% 수준인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그러나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르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코스메슈티컬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대표 원료로 꼽히는 히알루론산 시장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는 전세계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은 2016년 1조9,800억원에서 2020년 3조1,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히알루론산 원료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108억달러(한화 약 12조6,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올해 산타는 코스닥으로? ‘천스닥 시대’ 가시권
- 삼성생명, '일탈회계' 3년 만에 중단…12.8조 자본 이동
- '함영주 2기' 인사 앞둔 하나금융…체질 개선 속도내나
- 농협중앙회 등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총 4억원 규모 쌀 기부
- 캠코, 2만여개 기관 사무용 폐가구 자원순환 원스톱 지원
- KB국민카드, 갤럭시 마카오 리조트 단독 프로모션 실시
- 카카오페이, 수능 끝난 고3 대상 금융교육 진행
- NHN페이코, 다이소몰 연말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업비트 '코인 모으기' 누적 투자액 4400억 돌파…이용자 21만명 넘
- 한화손보, 캐롯 모바일앱에 여성 전용 메뉴 '여성라운지' 신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숙자 남원시의원,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 감사패 받아
- 2동두천시, 미군 공여구역 개선 방안 모색
- 3의정부시, 2026년 노인 일자리 5,091명…100명 더 늘린다
- 4연천군, ‘똑버스’ 경기도 서비스 평가 1위…이용객 두 배 늘어
- 5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원 편성
- 6파주 ‘심학산 빛의 거리’, 야간 매출 2배…상권 활성화 효과
- 7남양주시, GTX 마석역세권 개발 방향 주민 의견 수렴
- 8포천시, 환경부에 상수도 3대 현안 해결 요청
- 9포천시, 올해 공모사업 국·도비 1,420억 확보…전년 대비 두 배
- 10경기도, GTX·별내선·교외선 개통 이후 이동 패턴 변화 뚜렷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