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매출 감소에도 R&D 투자 4조 늘려
전국
입력 2019-12-25 10:19:14
수정 2019-12-25 10:19:14
정훈규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매출 감소세에도 연구·개발(R&D) 비용을 지난해보다 4조원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하는 211개 기업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투입한 R&D 비용은 모두 39조2,274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조2,405억원에서 3조9,870억원(11.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500대 기업의 매출액이 1,265조287억원에서 1,254조9,629억원으로 10조658억원(0.8%)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외형 축소에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79%에서 3.13%로 1년 만에 0.34%포인트 올랐다.
기업별로는 네이버가 매출 4조8,060억원 가운데 25.96%(1조2,477억원)를 투자해 500대 기업 중 R&D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는 25.23%로 셀트리온(25.57%)에 이어 2위였지만, 1년 새 0.73%포인트 상승하면서 1위에 올랐다.
셀트리온도 지난해 25.57%에서 0.06%포인트 높아졌지만, 네이버보다 상승 폭이 낮아 2위로 내려왔다. 셀트리온의 투자액은 1,912억원이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BNK부산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상생 금융지원 협약 체결
- 부산항만공사, 청렴시민감사관 10명으로 확대 위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브랜드가 된 축제, 도시를 알리는 힘
- AI로 의료기술의 미래를 여는 ‘메디엑스포코리아’ 개막
- 기장군, ‘신한 꿈도담터 213호점’ 개소…지역 첫 공동육아나눔터
- 최경식 남원시장, 국회 방문…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 장수군, 국가생태관광지 '뜬봉샘과 수분마을' 생태걷기 행사
- 최훈식 장수군수, 장마철 재해 우려지역 현장점검
- 민선 8기, 시장 인사가 철권통치하나?
- 고창군, 김치특화지구 사업 본궤도…국비 50억 확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방미길 오른 통상본부장 "국익 중심 실용주의적 협상에 방점"
- 2쿠팡 로켓프레시, 저장사과 80t 공급…"사과값 부담 던다"
- 3대우건설, 2305억원 규모 부산 광안동 재건축 공사 수주
- 4우리은행, 폐지수거 어르신 자활지원 사업 참여
- 5백산수 누적매출 1조원…농심 "2030년까지 매출 20% 더 늘릴것"
- 6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이용액 3조 돌파"
- 7HD현대, 美조선사와 상선 건조 협력…미국 시장 진출 가속
- 8BNK부산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상생 금융지원 협약 체결
- 9트럼프 "포르도 등 이란 3개 핵시설 공격"…美 직접 개입
- 10LG유플러스, 악성 앱 감염 고객에게 피싱 위험 카톡으로 알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