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동산 투기에 안 진다”…규제강화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 억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강력한 추가 대책을 통해서라도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로 분석되는데요. 수출 강화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경자년(庚子年) 신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겠다”며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대책 발표도 가능하다는 뜻으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더불어 “주택 공급 확대도 차질없이 병행할 것”이라며 “신혼 부부와 1인 가구 등 서민 주거의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신년사에서 경제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한 문 대통령은 부동산 분야 외에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올해는 전체 수출액을 다시 늘리고 2030년 수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수출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3대 신산업, 5세대 이동통신(5G),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수출을 늘리는 한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 최종 타결 등 신남방·신북방 지역으로 새로운 시장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라는 목표에 온 국민이 함께했다”며 오히려 “국산화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싱크] 문재인대통령
“일본이 수출 규제조치를 철회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욱 빠르게 발전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 경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싱크] 문재인대통령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골다공증 약물 투여 중단 길수록…‘턱뼈 괴사’ 발생 위험 감소
- "휴마시스에 127억 지급" 판결에…셀트리온, 항소 의사 밝혀
- 삼양식품, 中 첫 해외공장 착공…“현지 생산 본격화”
- 에너지공단 “온도주의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해요”
- 이주비 대출도 6억 제한…건설사 재무 부담 ‘직격탄’
- 국내서 외면 받는 ‘푸조’…하이브리드로 소비자 발길 돌릴까
- 이마트24, 해외사업 ‘글쎄’…속도·성과 ‘미지수’
- ‘경영권 없는’ NXC 지분 매각 본격화…4.7兆에 팔릴까
- ‘3%룰’ 포함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지주사 재평가”
- 대한임상보건학회, 우수기업·우수병원 선정 기준 확대…“전방위 지원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YMCA여수시민학교, 박구용 교수 초청 강연 성료
- 2고창군, 성내 어울림 체육센터 준공…'면 단위 기초생활 거점 역할'
- 3남원시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 4영남대 김민재 교수 연구팀,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개발
- 5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 어울림마당 '2025 청소년 FESTA' 성공적 개최
- 6추광엽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 영남대에 발전기금 기탁
- 7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스마트도서관 재구축 및 배리어프리 자가대출반납기 도입
- 8대경경자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內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첫삽
- 9대구행복진흥원, 취약계층 청소년·청년에게 교통비 2억원 지원
- 10이권재 오산시장 취임 3주년, 자족형 도시로 만들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