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올해 흑자 원년의 해로 만든다”

경제·산업 입력 2020-01-13 12:11:22 수정 2020-01-13 12:11:2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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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외백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경영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공영홈쇼핑이 올해를 흑자 원년의 해로 만든다는 포부다.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국 5주년을 맞은 올해를 흑자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고 13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주요성과와 2020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 등을 발표했다.

공영쇼핑은 올해 취급액 8,300억원, 손익 10억원 흑자를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진실(TRUTH)·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디지털 데이터 마케팅(Digital Data Marketing)·기업문화 변신(Culture Transformation)’을 바탕으로 한 경영체제로 전환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진실'은 상품이 아닌 경험을 판다는 의미로 방송 차별화 및 안정화를 통해 경험과 진실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영쇼핑은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품질 보증체계 강화에 나선다. 매출 증대를 위해 카테고리 별 1위 상품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개국 5주년 상품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특별 상품을 기획하고 브랜드K, K뷰티 상품, 기획 직매입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선도적 상품 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국 5주년을 맞아 공격적 마케팅 전개를 위해 '데이터랩' 조직도 신설했다. 전사 데이터의 통합 관리 및 분석 고도화를 위해서다. 또 조직구조의 본질적 개선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유연한 조직을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공영쇼핑은 커뮤니케이션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호칭 체계 개편, '케미팀' 신설, 홈페이지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취급액 7,156억원, 당기 순손익 4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지난해 7월 이후 월 취급액이 711억원까지 증가하고, 하반기엔 40억4,000만원 흑자를 이루는 등 어느 정도 성과를이뤘다"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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