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포스코케미칼, LG화학과 양극재 공급계약…불확실성 감소”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신영증권은 22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21일 LG화학과 1조8,500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2차전지 소재사업의 중장기 미래 실적추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문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시로 점유율 잠식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양극재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포스코케미칼의 주 고객사가 경쟁사인 유미코어와 지난해 9월 12만5,000톤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점유율 잠식 우려가 제기됐던 바 있다. 고 연구원은 ”이번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일정 수준의 물량을 의무적으로 공급하게 되면서 미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포스코케미칼이 2020년까지는 주 고객사 물량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2021년 이후에는 연간 1만톤 이상의 추가 증설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이 LG화학과 맺은 계약에 따른 판매량은 약 7만4,000톤으로 추정되며 공급지역은 주고객사의 국내 및 해외공장이 될 예정이다. 현재 주 고객사의 EV용 배터리 셀 공장은 국내 오창과 중국 난징, 미국 미시건, 유럽 폴란드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고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사업부의 EBITDA 멀티플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출 조이기에 주담대 증가 ‘뚝’…10월 은행권 주담대 7000억 그쳐
- 사상 최고 코스피에 개인 대량 주문 ‘4년 만에 최대’
- 금융당국, 첫 IMA 사업자 이달 중 확정 전망
- 퇴출 기조 강화되는데…상폐 심사받는 코스닥社 잇따라
- '불장'에 나타난 FOMO…개미 빚투 역대 최대 규모
- 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시대' 문턱에…실적은 정점, 지속성은 과제
- 미국, 2일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더 벌어진다
- 비트코인 '업토버' 끝났다…7년만에 첫 '10월 월간 하락'
- 외국인 환전업자 10명 중 9명 중국인…위안화 환전은 2%
- 사망보험금, 생전 연금처럼 받는다…유동화 본격 시행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HD현대-지멘스, 미국 조선업 ‘디지털 대전환’ 이끈다
- 2백금렬 ‘심청가’ 완창, 판소리 변주 진수 보여줘
- 3땅끝 해남군, 미남축제로 지역축제 새로운 지평 열다
- 4대출 조이기에 주담대 증가 ‘뚝’…10월 은행권 주담대 7000억 그쳐
- 5사상 최고 코스피에 개인 대량 주문 ‘4년 만에 최대’
- 6금융당국, 첫 IMA 사업자 이달 중 확정 전망
- 7수성구, 직원 비전공감 교육과 현장 탐방으로 조직 역량 강화
- 8수성구, 중소기업 신기술제품 우선구매 적극 추진
- 9수성아트피아-더현대 대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 10iM뱅크-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ESG경영 확산 및 사회적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