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자율주행 안전성 우려 완화 분석에 사흘 만에 반등

증권·금융 입력 2020-01-22 16:01:34 수정 2020-01-22 16:01:3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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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이치엔티가 자율주행에 대한 안전성 우려 완화 분석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에이치엔티는 전일 대비 4.10% 상승한 2,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딜로이트글로벌은 작년 9∼10월 한국을 포함해 미국·중국·인도·독일·일본 등 20개국 소비자 3만5,000명을 상대로 한 조사를 토대로 ‘2020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항목에서 자율주행차 안전에 우려를 표한 한국 소비자는 46%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응답 비율은 2018년 54%, 2019년 49%로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본도 자율주행차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 비율이  57%, 50%, 47%로 떨어졌다.


에이치엔티의 자회사이자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인 엠디이(MDE)는 최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을 완료했다. 엠디이는 지난해 10월 해군사관학교와 ‘자율주행 무인차량 기술’ 협약체결 이후 자율주행 기술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최근 국토교통부가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을 도입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3단계 자율주행차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달 엠디이는 서울 상암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시연 및 시승 행사를 가지고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모회사 에이치엔티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사업체 웨이모의 숀 스튜어트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미국 자회사 우모(UMO)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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