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브이티지엠피, 올해 성장 원년…우한 폐렴 영향 제한적”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9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현재 우한 폐렴 확산 공포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올해가 본격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스메틱의 확장과 미디어커머스의 시작으로 브이티지엠피에게 2020년은 본격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현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공포로 인해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기업 가치의 심각한 훼손을 끼칠 사항은 아니다”며 “회사가 지닌 K-뷰티와 K-Pop 에서의 비즈니스 모델은 더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 부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브이티지엠피의 2020년 예상 PER는 14배 수준으로 회사의 성장성에 비해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메틱 부문에서 기존 시카라인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라인 슈퍼히알론(수분)과 프로그로스(벌꿀) 신규 라인업이 예정돼있다”며 “중국 내 거래 유통업체가 약 400개에서 2,000개까지 증가해 신규 라인의 초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케이블리에 대해서는 “K-컬쳐를 기반으로 진행할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의 영역을 중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이티지엠피는 화장품 제조 판매, 라미네이팅 기계 및 필름 제조 판매를 하는 회사로, 자회사 지엠피바이오를 통해 면역 세포 치료제와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위해 지난해 케이블리(KVLY)를 설립했다. 케이블리는 향후 출자전환을 통해 브이티지엠피의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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