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창해에탄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소독제 주정 공급
증권·금융
입력 2020-01-29 10:18:32
수정 2020-01-29 10:18:32
양한나 기자
0개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보해양조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창해에탄올이 소독제 제조에 필요한 주정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소독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소독제 주정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29일 창해에탄올 관계자는 “전체 주정 매출 가운데 소독제 제조사에 공급하는 비중이 약 10%에 이른다”면서 “우한 폐렴으로 인해 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회사가 생산한 주정을 대한주정판매에서 일괄 구입한 후 수요처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창해에탄올은 주정제조판매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에틸알코올’이라고도 불리는 주정은 대부분 소주, 리큐르 등 각종 주류제조에 사용되는 동시에 알코올소독제의 원료로도 쓰인다. 특히 주정 알코올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식품에 직접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의 국내 시장에는 총 9개의 생산업체가 존재하며 창해에탄올과 진로발효가 전체주정 생산량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창해에탄올은 지난해 3분기까지 1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00%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