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브이티지엠피, 中 신종 코로나 이후 온라인 매출 급증”
증권·금융
입력 2020-01-30 10:12:00
수정 2020-01-30 10:12:00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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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현대차증권은 30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우한 폐렴 사태 이후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14,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내 오프라인 유통시장은 타격을 입은 반면 온라인 유통시장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중국에서 One Heart Global(TP, 타오바오 파트너) 등을 통한 강력한 온라인 판매망에 힘입어 VT코스메틱의 온라인 매출이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정 연휴 기간 중 티몰에서는 브이티지엠피 제품이 품절되기도 했다”며 “VT코스메틱의 중국향 매출의 약 90%가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때도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던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온라인 매출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내 온라인 판매를 증가시켜 중국에서 강력한 온라인 판매망을 보유한 VT코스메틱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이티지엠피의 자회사 케이블리는 중국 최대 공연기획사 프리고스(Freegos)와 오는 5~6월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한-중 합작공연’이 예정돼있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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