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2,100선도 위태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라지며 증시 하락 속도도 가팔라지는 모습입니다.
힘겹게 올라온 2,200선을 단숨에 내주며 2,110선까지 밀렸습니다. 2,100선도 위협받고 있는데, 강한 실적 개선이 수반되지 않은 대다수의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테마주 역시 빠른 종목 순환매가 이뤄지며 종잡기 어려운 시장 상황을 보여줬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5.66% 하락하며 2119.01p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6.29% 하락하며 642.48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개인이 무려 1조9,805억원을 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9,583억원, 1조1,323억원을 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고, 코스닥 역시 개인이 4,225억원을 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54억원, 1,428억원을 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도가 과거 사스 확산 속도보다 빠른 상황에 타 국가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위원회를 소집한 뒤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했고 그 밖의 지역에선 1%에 불과하지만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인데, 교역과 이동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더 세분화 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공, 모나리자 등으로 분류되는 마스크 섹터, 서린바이오, 이글벳, 파루 등으로 구분되는 방역 섹터, 수젠텍, 피씨엘 등의 검사키트 섹터, 진양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 고려제약 등의 백신 섹터 등으로 세분화 되며 이 안에서 순환매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테슬라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국내 관련주들의 상승이 이어졌는데, 특히 센트랄모텍의 주가 상승률은 26%에 달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산업, 아모그린텍 등의 종목과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대형 2차 전지 관련 종목들의 흐름도 시장 대비 견조했습니다.
다음주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관건입니다. 국내를 포함해 확진 환자수가 각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다, 잠복기가 지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시점인 만큼,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주에도 그랬듯, 여전히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은 꾸준한 상승을 보인 만큼, 실적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철저히 압축해 대응할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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