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종코로나 확대시 경기하방 압력 우려”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대되면서 지난 사스 사태 때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가 피해 우려 업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피해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확진환자는 총 15명으로 414명은 음성 판정, 61명에 대해선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가운데 2번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퇴원을 검토 중입니다.
우한 교민 701명 중 13번 환자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조기에 종식되지 않으면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가 중국 경제 자체에 일정 부분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세계 경제와 더불어 우리 경제도 우려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강력한 방역 대책과 경제 파급영향 최소화 등 투트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홍 부총리는 “당장 수출 기업에 대해 2월 중 수출 지원 대책을 세우고 내수 피해 우려 업종에 대해서는 정책 자금 지원 강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의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 단속반을 꾸린 데 이어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를 늦어도 이달 26일 공포할 예정입니다.
중국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인 오늘 3,000개가 넘는 종목이 하한가로 거래가 정지되며 지수는 8% 넘게 폭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1% 하락한 2,118.88로, 2,100선을 사수한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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