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그래핀, 리차드브랜슨과 ‘울트라마린 오션포럼’ 참석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스탠다드그래핀은 지난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위치한 네커섬(Necker Island)에서 개최된‘ Ultramarine Ocean Summit 2020’에 참석했다.
5일 스탠다드그래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네커섬은 버진그룹의 창업자 리쳐드 브랜슨 경(Sir Richard Branson) 개인 소유의 섬으로 이 곳에서는 여성인권 문제 등 각종 사회 문제를 다루는 다양한 포럼이 연중 개최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리쳐드 브랜슨 경은 지난해 말부터 스탠다드그래핀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나노메딕스는 스탠다드그래핀이 리쳐드 브랜슨 회장이 창업한 버진 그룹의 산하 미국 우주선 제조업체 ‘더 스페이스쉽 컴퍼니(The Spaceship Company)’와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Ultramarine Ocean Summit은 오염되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바다의 현실에 대해 공유하고, 바다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적인 회담으로 2030년까지 30%의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리쳐드 브랜슨 경의 버진 그룹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회사 및 비영리기관의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시간 반 가량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사의 기술 소개와 수처리 기술을 통해 오염된 바다를 살릴 수 있음을 설명하고, 바다 오염의 심각한 원인 중 하나인 마이크로 플라스틱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발표하며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참석자들은 스탠다드그래핀에 구체적인 협력 관계를 제안했으며 여름경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예정돼 있는 스탠다드그래핀-MIGO의 수처리 시스템 시연회에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번 회담은 프로 Kite surfer(카이트 서퍼)이자 바다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Susi Mai가 기획했다. 주요 참석자는 리쳐드 브랜슨 경을 비롯하여 팔라우(Palau) 영부인 Debbie Remengesau, 버진 갈락틱(Virgin Galactic) R&D Director Rob Sjostedt, 아프리카 물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는 유명 사진작가 Florian Wagner, 바다 살리기 환경운동에 큰 업적을 남긴 조부 영화감독 Jacques Cousteau의 의식을 이어받아 에미상(Emmy Award) 후보로도 수차례 거론된 Philippe Cousteau Jr., Ocean Unite 이사 Karen Ancillai, 세계최대 웹 호스팅 업체 NTT Verio 창업멤버이자 현재 바다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블록체인 사업을 하는 Jeremy McKane 등 글로벌 유명인사들이다.
Ultramarine Ocean Summit 2020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자료는 Ultramarine Ocea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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