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4년연속 흑자...‘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 주목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초록뱀미디어가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초록뱀미디어는 2019년 별도 기준 매출액 362억8600만원, 영업이익 14억4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2019년 영업이익은 2016년 45억1000만원, 2017년 10억2000만원, 2018년 24억원에 이은 4년 연속 흑자 실적이다.
올해 초록뱀미디어는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의 차기작부터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등 실적을 견인할 수 있는 드라마 4편을 제작 할 예정이다. 이 중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오는 21일 예고된 가운데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제작 중인 ‘방탄소년단의 세계관 드라마’가 집중을 받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 제작을 다시 한번 공식화 했다. 방송업계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가 전세계 드라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전세계적인 팬덤과 OTT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맞물려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세계관 드라마’는 김수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기준으로 대본을 써내려 가고 있다. 김 작가는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눈이 부시게’와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상의원’ 등을 집필했다. 지난해 집필한 ‘눈이 부시게’는 한지민, 김혜자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상처투성이의 소년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내용으로 줄거리를 구상 중에 있다. 방탄소년단이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으며 각 멤버를 대신할 연기자를 캐스팅 할 방침이다.
초록뱀미디어는 국내 대표 제작사로서 ‘나의 아저씨’와 ‘하이킥’ 시리즈, ‘주몽’, ‘일지매’, ‘프로듀사’, 또 오해영‘ 등 히트작들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최근에는 ’신입사관구해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넷플릭스에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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