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코로나19 확산에도 상승하는 국내 증시
[앵커]
상승 추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시장이 멈춰섰습니다. 중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데 이어 일본내 사망자가 나오며 우려가 커진건데요, 이에 우리 시장도 주춤하는 듯 했지만, 전기전자 등 주도주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1.65% 상승하며 2243.59p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2.42% 상승하며 688.91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기관과 외국인이 1,338억원 2,402억원을 팔았지만 개인이 2,564억원을 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코스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이 1,723억원과 798억원을 매도했지만 개인이 3,044억원을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지표 호조와 양호한 실업률 발표,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잦아드는 모습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도 잠시 멈춰 섰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며 시장에 부담을 준 것인데, 통계방식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중국측의 발표에도 미국은 의구심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에서 나온 코로나19 사망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인을 태운 택시기사의 장모로, 이 여성은 해외에 나간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아닌 제 3국에서 나온 사망자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글로벌 시장이 조정을 받아도, 우리 시장의 주도주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었습니다. 2차 전지를 비롯해 잠시 주춤했던 5G, MLCC, 카메라모듈 관련주 등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0’ 행사 이후 호평이 이어지며 반도체 관련주들의 전체적인 상승이 이어진 모습입니다.
영화 ‘기생충’ 신드롬에 주식시장도 화답하는 모습입니다.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으며 미국을 비롯해 상영관 확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 기업들로 분류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 흐름을 이어갔는데,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와 자회사 바른손, 투자배급사 CJ ENM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주는 코로나19 확진 추이를 다시금 지켜보며 반도체와 전기차 등의 주도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한 낙관론에 단기적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진우 메리츠종합금융 연구원은 “올해는 반도체와 전기차로 전개되고 있다”며 “주도주 쏠림 장기화 현상에 여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신한은행, 주거위기청년 지원을 위한 상생공간 ‘청년, 공간’ 개소
- KB국민은행,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바다숲 2호 조성
- 産銀, Next 100 포럼 세미나…첨단 전략 산업 육성 논의
- 나스미디어, ‘구글 마케팅 플랫폼’ 리셀러 선정
- 제론셀베인, ‘PDRN KOL meeting’ 개최
- 헥토파이낸셜, 열매컴퍼니 STO 결제 솔루션 제공
- 세니젠, 박정웅 대표 자사주 추가 매입…"주주가치 제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도, ‘미디어아트쇼 라이트웨이브’ 개최
- 2경기도, AI 기반 업무자동화 도입으로 행정 효율 극대화
- 3경기 과천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무상 이용
- 4김동연 지사,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5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6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7“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8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9“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10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