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에 목돈 마련까지…‘20대 적금’ 추천 상품은

증권·금융 입력 2020-02-17 16:21:11 수정 2020-02-17 16:21:11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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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최근 목돈 만들기등 재테크에 대학생,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 등 20대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말 인슈어테크 업체 굿리치가 20·30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대 응답자 중 수입의 30% 이상을 재테크에 사용한다고 답한 비중은 43.2%를 기록했다. 수입의 절반 이상 차지한다는 응답은 18%에 달했다.

 

재테크 성향은 공격보단 안정을 추구하는 방식이 도드라졌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예·적금(54.1%), 저축성보험(23.3%), 주식(15.3%)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시중은행 등 금융권도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20대를 겨냥한 다양한 적금상품 등을 내놓고 있다. 실제 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20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20대 적금 추천이 최상단에 올라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사진=서울경제TV]

우리은행의 스무살 우리 정기적금(도전형-정액적립식)’은 최고 연 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상품이다. 18세 이상부터 만 30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 3년을 선택하면 연 2.4%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우리은행 자동이체, 우리카드 10만원 이상 사용 등을 통해 최대 1.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적립금액은 최대 20만원까지다.

 

첫 직장을 구한 사회초년생이라면 신한은행의 신한 첫급여 드림(DREAM) 적금을 주목할 만하다. 적금 가입 2개월 전 급여이체 기록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동안 최고 연 5.0%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2%. 우대금리는 누적 개월 수에 따라 최대 5%까지 적용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매달 1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군 입대를 앞뒀거나, 복무 중인 청년이라면 정부가 마련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알아둬야 한다. 최고 5% 이상의 고금리를 보장한다. 군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14개 은행에서 출시됐다. 적립 한도는 은행별 20만원, 병사 개인별 40만원이다. 5% 금리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가입기간은 15개월이다. 이자소득 비과세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한편, 앞서 소개한 적금상품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더해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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