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력 1위’ 소식에 상승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지난해 자율주행 기술력 1위가 웨이모라는 통계가 나온 가운데, 웨이모 임원 출신을 영입한 에이치엔티가 상승세다.
에이치엔티는 16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전일 거래 대비 3.27% 오른 2,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차량 관리국(DMV)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허가를 받은 기업들이 공공도로에서 차량을 운행하면서 운전자가 얼마나 자주 개입했는지 빈도를 보여주는 ‘디스 인게이지먼트(이탈)’ 지수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서 웨이모는 제너럴모터스(GM)와 도요타, 테슬라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웨이모는 지난해 차량 153대, 운전자 268명을 투입한 공공도로 233만km 주행에서 2만1273번당 한 번 꼴로 이탈 빈도를 보였다.
웨이모의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력이 주목을 받자, 신사업으로 자율주행에 뛰어든 에이치엔티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치엔티는 지난해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 기업 발레오(Valeo)의 티에리 모린(Thierry Morin) 회장을 총괄 회장으로 선임하고 자율주행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내 인공지능(AI) 자회사 ‘팬옵틱스 인더스트리’를 설립해 해외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이치엔티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인 우모(UMO)와 국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전문기업 엠디이(MDE)를 인수했다. 또한 구글 웨이모의 최고사업책임자였던 숀 스튜어트를 사내이사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선임하며 자율주행 사업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