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 확산… 온라인 서비스 기업 주목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디지털대성, 왓챠 등 온라인 서비스 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또는 비대면 업무를 진행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자연스레 집에서 상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생필품 등의 구매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비대면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비대면 형식의 ‘언택트’ 문화가 일상화되며, 교육 온라인 플랫폼, 홈엔터테인먼트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차례 개학 연기에 이어 3차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온라인 교육 전문 업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상황이다.
디지털대성은 자사 브랜드 대성마이맥이 출시한 ‘19패스’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시 비중이 확대되는 2021학년도를 앞두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향후 성장세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지난해 매출액 1406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대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증가한 온라인 수강생을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마이맥 하이스쿨’ 서비스 등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대성마이맥 스트리밍 트래픽이 약 2배 증가했다. 이와 같은 트래픽 증가는 지속적인 신규 수험생 유입 증가로 보여 지난해에 이어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외출을 피하고 집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집콕족’들이 늘어나며 또 다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 업계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국내 OTT 기업으로는 왓챠가
있다. 왓챠는 영화 드라마 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왓챠플레이를 론칭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왓챠플레이는 코로나19 피해자를 위해 격리 기간 동안 왓챠플레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시기적절한 CSR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여파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교육 온라인 플랫폼 및 홈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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